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長丞(長栍 長性)의 유래

奄峴 2019. 3. 4. 18:52

청장관전서 제62권 / 서해여언(西海旅言)

19일(계유) 이른 아침에 출발하여 군마리(郡馬里)에서 아침밥을 먹고 금광천(金光川)에서 자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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후자(堠子 이정(里程)을 표시하기 위하여 토석(土石)을 높이 쌓은 것)는 옛날의 장정(長亭)ㆍ단정(短亭)이던 것이 오늘날 와전되어 장승(長丞), 혹은 장생(長栍)ㆍ장성(長性)이 되었다. 점(店)은 주막(酒幕)인데, 술[酒]과 숯[炭]의 발음이 비슷하여 그대로 탄막(炭幕)이 되어버렸고 심지어 관문(官文)까지도 탄막으로 쓰고 있다.
길가에 돌무더기가 있고 떨기 나무가 앙상한 곳을 시속에서 선왕당(船王堂)이라 하는데, 그것은 성황사(城隍祠)가 와전된 말이다.